한투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올려…"호텔 수익성 높아져"

홍유담 2023. 1.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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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호텔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3일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수익성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면서도 "호텔 부문의 높아진 수익성이 이를 보완해 전사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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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호텔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3일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수익성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면서도 "호텔 부문의 높아진 수익성이 이를 보완해 전사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 호텔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9년 5.6%에서 올해 8.4%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내국인의 호캉스와 연회 수요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호텔신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2.2%포인트(p) 높아진 4.4%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에 대한 단체 면역 형성 시기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한국 면세 산업 및 호텔신라의 실질적인 수혜는 올해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의 실질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와 함께 따이공(보따리상) 수가 회복되면서 한국 면세 시장 내 경쟁 강도도 자연스럽게 완화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 면세 시장은 전년 대비 23.5%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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