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日 반러 노선, 양국 평화조약 체결 논의 불가능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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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러시아 노선'은 러일 평화조약 체결 논의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자국에 공개적으로 비우호적 입장을 취하고 직접적인 위협을 허용하는 국가와 그러한 문서(평화조약) 체결 논의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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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의 '반러시아 노선'은 러일 평화조약 체결 논의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자국에 공개적으로 비우호적 입장을 취하고 직접적인 위협을 허용하는 국가와 그러한 문서(평화조약) 체결 논의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이 반러 노선에서 멀어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양국은 2차 세계대전 이래 쿠릴열도(일본식 표기·북방영토)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래 일본 정부가 대러 제재를 선언하면서 러시아는 같은 해 3월21일 영토 분쟁 지역 관련 러·일 평화조약 체결 협상 중단을 일방 통보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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