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안 검색 요원 부족으로 공항 혼잡

KBS 2023. 1. 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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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보안 검색 요원 등 공항 인력이 태부족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오카 공항의 출발 로비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보안 검색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빠져나갔던 보안 검색 요원들이 충원되지 않다 보니 생기는 현상입니다.

코로나 이전 전국 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 수는 7천400여 명이었지만 2022년 9월 기준 5천600여 명으로 4분의 1이나 감소한 것입니다.

보안 검색 요원 수가 부족하다 보니 활용하지 못하는 검색대도 많습니다.

[보안 검색 요원 : "길게 줄을 서게 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간적 압박을 느끼며 검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종도 비슷한 사정입니다.

항공기 이착륙 유도와 수하물 하역을 담당하는 지상조업 직원이 충분하지 않다 보니 나리타 공항의 경우 이착륙 시간대를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일상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상 회복으로 해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 인력 수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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