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동영상 공유앱 ‘틱톡’ 금지
KBS 2023. 1. 3. 09:53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안상의 우려로 연방 정부의 전자 기기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이 IT 기업인 바이트 댄스가 개발한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젋은 층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2016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금은 월 사용자가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는 이러한 틱톡을 국가 안보의 잠재적인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틱톡의 알고리즘을 통제할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내용을 조작해 여론 조성은 물론 자료를 수집하고 심지어 간첩 활동까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에이브릴 헤인즈/미국 국가 정보국장 : "중국이 유일한 국가는 아니겠지만, 외국의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를 발전시킨 수준은 놀랄 정도입니다."]
미국의 정치권에서도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는데 공화, 민주당은 디지털 분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습니다.
최근 하원은 하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이 1명, 왕은 6명”…‘전세 사기’ 수사 정리해드립니다
- [특파원 리포트] “온천 빌려드립니다”…‘고향 납세’에 아우성치는 도쿄 대도시들
- 2023년 계묘년, 한국 야구계의 빅 이벤트는?
- “우크라 동부서 러 군인 63명 폭사”…러, 사흘 연속 공습
- [현장영상]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 통행 제한…기울어짐 발생
- [제보] “5일 동안 사망자였어요”…황당한 사망 신고 오류
- “수백 번 접속했는데, 이럴 거면 왜?”…한라산 ‘예약 오류’에 등산객들 분노
- 펠레 장례 시작…팬들과 ‘마지막 인사’
- [특파원 리포트] 독일 광란 속 새해맞이…경찰·소방관들 ‘불꽃놀이’ 금지 요청
- [특파원 리포트] “의견이 다를지언정 존중하라” 펠로시의 마지막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