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전증 병역 면탈' 조재성 5일 피의자 조사

최의종 2023. 1. 3.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면탈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소속 배구선수 조재성(27) 씨를 오는 5일 불러 조사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합동수사팀은 오는 5일 오후 2시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한다.

지난 2월 현역 입영 대상이었던 조 씨는 뇌전증 진단을 받고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받아 병역을 면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구 씨 외에도 병역 면탈을 도운 브로커 김모 씨를 수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혐의 시인…검찰, 축구선수 등 수사선상

검찰이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면탈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소속 배구선수 조재성(27) 씨를 오는 5일 불러 조사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검찰이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면탈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소속 배구선수 조재성(27) 씨를 오는 5일 불러 조사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합동수사팀은 오는 5일 오후 2시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한다. 검찰은 병무청과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을 꾸려 뇌전증 위장 사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지난 2월 현역 입영 대상이었던 조 씨는 뇌전증 진단을 받고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받아 병역을 면탈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본격화 이후 조 씨는 본인 SNS에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입대 연기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알게 됐다"며 "병역 비리라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에 가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수 프로축구 선수와 영화·드라마 등에서 활동한 20대 배우도 수사 중이다. 고위공직자 또는 법조계 자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병역 비리 의혹 핵심 인물 구모 씨를 지난달 2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군 관계자 출신인 구 씨는 서울 강남구에 사무실을 차린 뒤 면제 방법 등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 씨 외에도 병역 면탈을 도운 브로커 김모 씨를 수사하고 있다. 김 씨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상담 의뢰자를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