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김의겸 "한동훈, 尹 대신해 주인공 역할하고 있어...가장 괴이한 장관"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1월 3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민주당 대변인 맡고 있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 오늘은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의겸)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의원님.

◆ 김의겸 :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지훈 : 의원님 토끼띠라면서요.

◆ 김의겸 : 네 맞습니다. 우리 박 변호사님도 토끼 띠신가요?

◇ 박지훈 : 저도 토끼 띠입니다. 어떻게 아셨죠.

◆ 김의겸 : 동갑이시네요.

◇ 박지훈 : 동갑은 아닙니다. 동갑은 아닙니다. 띠동갑이 될 것 같습니다.

◆ 김의겸 : 우리 올 한 해도 토끼처럼 깡총깡총 열심히 뛰어봅시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김의겸 의원님은 지금 대변인 하고 있지만 예전에 기자도 했고 청와대에서도 대변인 또 하셨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형식 내용 특히 조선일보하고 단독 인터뷰 이 부분은 유심히 봤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김의겸 : 네, 일단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뛰고 이렇게 언론과의 인터뷰 특히 특정 언론 조선일보하고 인터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이례적이죠. 이런 형식을 취한 게 처음인 것 같은데 지금 조선일보는 온 국민이 다 알다시피 친정부 여당지. 이렇게 평판이 나 있는 언론 아니겠습니까. 5개 면에 걸쳐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던데 인터뷰를 한 기자들을 보니까 편집국장부터 정치부장, 사회부장, 경제부장 총출동을 했어요. 조선일보의 얼굴들이 다 출동을 한 건데 내용을 보면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태권도로 치면 다 짜고 치는 약속 대련 같은 건데 제가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2시간이나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궁금한 것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데 그냥 수박 겉핥기로 지나간 부분들이 많았어요.

◇ 박지훈 : 그중에서도 제가 실망한 부분은 어떤 부분이죠.

◆ 김의겸 : 이태원 참사 부분인데 이태원 참사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뭐라고 답변을 하셨냐 하면 '아니 책임을 물을 게 있어야 묻지.' 이런 식의 답변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기자라면 그 뒤로 아니 지금 국정조사에서 지금 많은 일들이 밝혀지고 있고 특히 지금 이상민 장관과 책임에 대해서는 온 국민의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상민 장관이 책임이 없다는 거냐 라는 식으로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냥 그 답변 듣고 '책임을 물을 게 있어야 묻지' 라는 답변을 듣고 그걸로 끝. 저는 이거 유가족들이 어떤 입장이실까. 대통령께서 인터뷰를 했다니까 이 희생자들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셨나 얼마나 궁금해서 찾아봤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그걸로 그냥 끝하고 넘어가 버리니 그분들을 실망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박지훈 : 지금 내용을 좀 말씀하시니까 하나 더 여쭤보면 지금 미국하고 공동 핵에 대한 연습이나 기획 이렇게 개념이 있다고 언급을 논의를 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휴가 복귀하면서 뭔 소리 하냐 그런 거 없다. 'No'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의겸 : 저도 출근길에 그 기사를 봤는데 이게 조선일보 일면 톱으로 실린 2시간 동안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일면 타이틀로 뽑힌 게 핵전력 한미 공동 기획이었어요.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그냥 한마디로 'No' 하고 묵살을 해버렸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 보면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두 정상 간에 이 이야기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마 아주 실무 단계에서 초기에 논의를 시작한 것 아닐까라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아요.

◇ 박지훈 : 초기 논의일 것이다.

◆ 김의겸 : 실무단계에서 실무진들이 아주 초기에 논의를 하는 정도 아니었을까. 그러면 이건 사실 대통령이 또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하는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성숙되지 않은 무르익지 않은 이야기인데 대통령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 거죠.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 박지훈 : 그러면 대통령이 정확한 상황을 모르고 인터뷰를 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그럴 수가 있는 겁니까?

◆ 김의겸 : 그것보다는 성급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말하자면 실무진에서 실무자들이 현재 이런 논의가 막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그러면 그걸 좀 지켜봐야죠. 미국의 입장이 어떤 건지 미국의 입장이 지금 말하자면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No' 라고 할 정도면 미국이 우리나라와 핵훈련 핵 연습을 하기에는 지금 한반도 상황이 너무 위험하다라고 충분히 판단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우리나라 대통령이 그 얘기를 해서는 안 되는 거죠. 무르 익기 전까지는. 그런데 아마도 제가 왜 이야기를 했을까 생각해 보면 지금 무인항공기로 우리나라 하늘이 뻥 뚫리고 안보 문제에 대해서 뭔가 취약점이 드러나고 또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이러니 뭔가 좀 국민들에게 대안이 있다라고 하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던 것 아닌가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 박지훈 : 과시를 하려고 했을 것 같다. 뭐 이렇게 신년사로 대신했고 또 특정 매체하고만 단독 인터뷰를 한 모양새인데 또 대통령실에서는 모멘텀이 있다고 그러면 다른 매체하고도 인터뷰를 하겠다. 이렇게 밝히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의겸 : 한번 그건 지켜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도 언론을 피하는 박근혜 대통령도 매년 1월 1일이면 신년 기자회견을 해 왔어요. 심지어 탄핵을 앞두고 직무정지 상태에서도 신년 기자회견 그때는 간담회 형식이기는 했지만 신년 기자회견을 했어요. 그런데 그걸 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들어서 첫 인터뷰를 언론 인터뷰를 조선일보가 했다는 것 그게 의미가 있는 거고요. 그 뒤로 돌아가면서 하겠다. 그건 무슨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까.

◇ 박지훈 : 신년사도 보니까 야당 협치 얘기는 없었던데요. 협치 없이 윤석열 표 3대 개혁이 가능할지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 김의겸 : 지금 대통령이 되고 나서 지금 이제 해가 바뀌었으니 2년 차로 접어드는데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은 것 회담을 하지 않는 것, 이건 아마 전두환 대통령 이후 처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야당 대표로서의 존중 이런 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못 찾겠고요. 오히려 진짜 검사의 마음가짐으로 취조실에 불려나온 피의자를 보는 듯한 그런 마음가짐인 거 아닌가. 태도가요.

◇ 박지훈 : 피의자, 범죄인

◆ 김의겸 : 그래서 이런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3대 개혁, 3대 개혁이 다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야 추진할 수 있는 내용들인데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3대 개혁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 내용이나 개혁의 내용 방향 이게 다 문제이지만 그 전에 실제로 이걸 할 의지가 있기나 한 건가 그런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 박지훈 : 어제 민주당 지도부 대통령 신년 인사회에 불참을 했는데요. 지금 메일 통보 이런 얘기를 하면서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게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지금 보시는 겁니까.

◆ 김의겸 : 문제가 대단히 많죠. 제가 좀 알아보니까 22일에요. 22일에 오후 2시에 찍 하고 이메일을 하나 대표실로 보냈답니다. 비서실로요.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서 비서실에서 오히려 먼저 이메일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먼저 전화를 걸었어요. 행안부인데 그런데 행안부의 실무자가 전화를 받더랍니다. 그러면서 급하니까 오후 6시까지, 4시간 뒤입니다. 오후 6시까지 답변을 달라 라고 재촉을 하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미 그때는 어제 뉴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재명 대표가 양산에 가서 문재인 대통령 예방을 하지 않았습니까? 신년 인사 겸해서. 그때는 이미 그게 잡혀 있었던 때예요. 부산에서 최고위원회를 한 뒤에 양산을 간다. 그러니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이미 선약이 잡혀 있기 때문에 가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그래서 사정이 여차저차 해서 못 간다라고 통보를 한 건데 이걸 가지고 또 여당 대변인이 여러 가지 험한 말들을 했던데요. 일단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말하자면 지금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야당 대표에게 야당 대표를 초청하는데 이렇게 이메일 찍 하나 보내고 그리고 4시간 전에 보내면서 빨리 답변을 해달라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건 예의나 무슨 관례를 따지기 이전에 기본적인 도리가 아닌 거죠.

◇ 박지훈 : 통상은 어떻게 야당 지도부 초청할 때 어떤 절차를 거치는 겁니까?

◆ 김의겸 : 대개는 지금 우리 용산으로 치면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정무수석이 있지 않습니까. 정무수석이 제대로 된 초청장을 가지고 야당 당사나 당 대표실로 찾아와서 예방을 해서 건네면서 참석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죠.

◇ 박지훈 : 그럼 이정미 대표한테는 어떻게 했을까요. 이정미 대표는 지금 갔더라고요.

◆ 김의겸 : 글쎄요. 제가 정의당 사정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정미 대표께서는 아마 언론을 보니까 난쏘공을 들고 가서 대통령에게 약한 자들에 대한 배려를 간곡하게 따끔하게 얘기를 하셨던데 그렇게 전달하고 싶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지금 우리 김의겸 의원님 말씀에 따르면 이렇게 했다. 그래도 초청했다. 이렇게 보여주기식이 좀 컸다 이렇게 해석을 하시는군요.

◆ 김의겸 : 최소한의 안 보낼 수는 없으니 이런 올테면 오고 말려면 말아라, 이러한 태도 아니었을까요. 그러니 이건 제가 정무수석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마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그래도 책임이 있는 분이 요청을 해야 되는 건데 그야말로 실무를 담당하는 행안부.

◇ 박지훈 : 행안부에서 냈다는 거네요.

◆ 김의겸 : 네, 행정안전부의 실무자가 이메일을 보냈다는 거고 이메일을 보냈고. 그리고 전화를 먼저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이메일만 툭 오니까 이거 뭐지 싶어서 대표실에 있는 우리 당직자가 먼저 궁금해서 거기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행안부의 실무자가 받으면서 받더라는 거죠.

◇ 박지훈 : 그러면 이게 공문 형식으로 왔던가요. 아니면 그냥 연락 좀 달라는 식으로 4시간 이후에 이렇게 왔던가요.

◆ 김의겸 : 공문을 이메일로 보낸 거죠. 공문을 이메일로 보내고 그런데 마음에 걸렸던가 봐요. 이제 못 간다라고 하고 그러니까 행안부에서도 뭔가 좀 결례인 것 같고 마음이 안 좋았는지 못 간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사흘 뒤인 26일에, 26일에 행안부 이번에도 행안부 직원이 초청장을 들고 방으로 다시 찾아왔다 랍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1월 임시국회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또 노응래 의원 방탄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의겸 : 일단 지금 제일 시급한 게 지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죠. 지금 한 40일 이상 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예산 처리 늦어지면서 지금 제대로 조사를 지금 못하고 있어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정부 여당이 협조를 해 주지 않고 그게 지금 1월 7일에 1월 7일이니 지금 며칠 안 남았습니다. 종료하기로 돼 있어요.

◇ 박지훈 : 1월 7일 국정조사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

◆ 김의겸 : 그러니 이걸 최소한의 기간이라도 연장을 해서 청문회도 해야 되고 국정조사 150명이 넘는 생떼 같은 죽음을 희생을 당했는데 이에 대해서 최소한의 건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국정조사 연장을 위해서라도 지금 1월 국회가 있어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지금 지난해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문제로 굉장히 시끄럽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 12월 31일로 일몰이 돼 버렸어요. 이제 안전운임제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안전 문제가 최소한의 안전운임제도 지금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니까 사실 굉장히 쫓기는 마음으로 화물 운전사들이 운전을 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 고속도로에서 지금 흉기가 달리고 있는 거예요. 이 문제를 빨리빨리 안전 문제를 다시 적용을 하기 위해서라도 부활시키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임시회가 필요하다 알겠습니다. 어제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하고 지도부를 겨냥해서 공당의 뇌물 범죄 비호는 괴이할 뿐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특히 돈 봉투 부스럭 거리는 그 소리 녹음 관련된 이거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가 비판을 하자 나온 얘기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의겸 : 요즘 저 한동훈 장관 이것뿐만이 아니라 매번 현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있죠. 그러면서 저는 그걸 볼 때마다 뭐랄까요.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 박지훈 : 연극이라고요.

◆ 김의겸 : 그러니까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건데 중요한 게 연극에서 중요한 게 시극 아니겠습니까. 대사인데 마이크 앞에서 항상 대사를 하는 걸 보면 항상 준비를 해 와요. 그래서 잘 훈련된 어떤 배우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데 문제는 우리 연기자들이 대사를 친다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 대사를 칠 때 굉장히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내용과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본인이 관심을 받는 건 좋은데 문제는 지금 시점에 대한민국이라는 무대에서 사실 주인공은 윤석열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은 주인공의 역할을 한동훈 장관은 사실 조연이죠. 조연이 주인공의 역할을 대신하는 그런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내세우면서 도어스테핑 출근길 약식 회견을 계속해 오다가 지금 안 한 지 한 두 달 가까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도어스테핑의 자리를 한동훈 장관이 지금 메우고 있다.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해왔던 도어스테핑을 자신이 하고 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고요. 그리고 어제 어제죠. 어제 민주당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서 괴이하다. 괴이할 뿐이다. 이런 표현을 썼던데 저는 오히려 지금 이런 한동훈 장관의 모습 이게 대한민국 역사에서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장관의 모습이고 그래서 저는 한동훈 장관이야말로 정말 가장 괴이한 장관이다. 저는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 박지훈 : 그 얘기도 했더라고요. 김건희 여사 수사와 관련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다. 처리될 것이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조선일보 인터뷰를 하면서 수사가 좀 과도한 거 아니냐 건희 여사 또 이렇게 언급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의겸 : 김건희 여사 문제 특히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서는 한 장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 이게 거의 계속 그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있는데 저는 이 장면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지난해 7월인데 대정부 질문 때 지금 도이치모터스 사건으로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한번 안 하지 않았느냐라고 야당 의원이 물으니까 곧 결론을 내겠다. 곧 결론이 난다. 충분히 수사를 해왔으니 곧 결론이 난다라고 말했던 게 지난해 7월이에요. 그런데 지금 벌써 6개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게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조차 지금 못하고 있는 현실. 이건 지금 뭔가 사정이 있는 겁니다. 사정이 있는데 말하자면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거예요. 너무나 혐의가 분명하고 커서. 그런데 그 처리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뭔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 거고요.

◇ 박지훈 : 지금 재판 과정에서 검사가 지금 질문했던 거 증인한테 혐의 사실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네요.

◆ 김의겸 : 그렇죠. 지금 법정에서만 김건희 여사와 장모의 이름이 수백 번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지금 그런 상황을 놓고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건 너무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조선일보하고 인터뷰에서 과도했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지금 장모, 부인과 관련된 사건들이 아마 15건 16건 20건쯤은 되는 것 같은데 다 지금 줄줄이 사탕으로 무혐의 처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뭐가 과도하다는 건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 박지훈 :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서 새해에 김건희 특검 이것을 추진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당내에서 지금 어느 정도 당론이 모아진 겁니까?

◆ 김의겸 : 지금 이미 9월에 9월에 당론으로 특검법을 제출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로 정치적인 상황 특히 지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특검까지 같이 동시에 병행으로 추진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고 있어서 일단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마친 뒤에 마친 뒤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본격적인 논의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국정조사를 마치면 지체 없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국정조사에 집중하느라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 박지훈 : 1월 임시국회 때는 국정조사 만약에 하게 되고 그 이후에 국정조사가 마무리되면 특검법 준비를 하시겠다. 이 말씀이네요.

◆ 김의겸 : 네 그렇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의겸 : 네 고맙습니다.

◇ 박지훈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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