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3연패’ 듀오, 맨유서도 맹활약…487분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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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과 카세미루의 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란과 카세미루는 모두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바란과 카세미루가 함께 들어올린 트로피만 해도 10개 이상이고, 특히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레알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카세미루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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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파엘 바란과 카세미루의 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란과 카세미루는 모두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두 선수들은 레알에서 각각 수비와 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2010년대 중후반 레알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바란과 카세미루가 함께 들어올린 트로피만 해도 10개 이상이고, 특히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레알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먼저 레알을 떠난 건 바란이었다. 바란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바란은 첫 시즌에는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수비벽을 형성해 지난 몇 시즌간 흔들리던 맨유의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카세미루가 바란의 뒤를 따랐다. 카세미루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3선 영입을 원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바람과 새로운 도전을 하려던 카세미루의 타이밍이 맞아떨어졌다. 맨유의 3선이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처럼 기량이 아쉬운 선수들로 구성된 게 컸다. 카세미루는 아쉬움이 많았던 맨유의 3선을 순식간에 바꿔놓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곧바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이번 시즌 두 선수들이 함께 뛰면서 세운 기록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바란과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같이 뛰며 아직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 듀오는 지난 10경기에서 487분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매 경기 풀타임을 함께할 수는 없지만, 둘이 함께 뛰고 있을 때 맨유가 무실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텐 하흐 감독이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현재 맨유는 16경기에서 10승 2무 4패를 기록, 리그 4위를 유지 중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치른 세 경기(리그 2경기, 컵 1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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