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産 전기차, 유럽서 수요 2배 '껑충'…두 달간 7조6000억 수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수출이 급증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1월에만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11월에 32억달러(4조672억) 상당의 전기 자동차를 수출해 전년동월 대비 165% 증가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세관은 밝혔다.
중국산 전기 자동차 수출은 두 달 연속 전체 자동차 출하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수출이 급증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1월에만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에 생산을 위탁하면서 나온 결과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11월에 32억달러(4조672억) 상당의 전기 자동차를 수출해 전년동월 대비 165% 증가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세관은 밝혔다.
특히 벨기에,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최대 수입국으로 출하량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중국산 전기 자동차 수출은 두 달 연속 전체 자동차 출하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두달간 총 60억달러(7조6천260억원) 수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과 BMW 그룹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자국 시장에서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부품과 자동차를 수주하게 되면서 나온 수치다.
올해 꾸준히 유럽 판매를 늘리고 있는 MG 모터스의 중국 소유주인 SAIC 모터도 수입을 통해 유럽에서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했다.
한편 테슬라는 상하이 봉쇄로 조립이 중단된 지난 3월 60대, 4월에는 단 한대도 수출하지 못한 데 이어 지난 12월 3만7천대 이상을 중국에서 수출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전기차충전소지킴이' 성료
- 혼돈의 美 전기차 시장…테슬라 쫓는 현대차 약진할까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쌍용차…새 이름 'KG모빌리티'
- 전기車 시대 오는데 부품 전동화 전환 태부족…"더 늦으면 도태 당해"
- 현대차, 10년만에 기술직 신규 채용…2년간 700명 뽑아
-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
- '스무돌' 맞이한 지스타 2024…주요 게임사 대표 모였다
- 설마했는데…삼성전자, '4만전자' 됐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