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난해 무역흑자 역대 최대 7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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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623억달러(약 79조2천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은 이전해보다 19.3% 늘어나면서 역대 가장 많은 3천350억달러(약 426조원)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식량 가격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두 수출은 467억달러(약 59조4천억원)로 20.8% 증가했으며, 원유 수출도 427억달러(약 54조3천억원)로 39.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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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브라질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623억달러(약 79조2천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에 농축산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98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이전해보다 19.3% 늘어나면서 역대 가장 많은 3천350억달러(약 426조원)를 기록했다.
수입도 역시 24.3% 증가한 2천727억달러(약 347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수출 가격은 평균 13.6% 올랐으며 수입 가격도 23.4%나 상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식량 가격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두 수출은 467억달러(약 59조4천억원)로 20.8% 증가했으며, 원유 수출도 427억달러(약 54조3천억원)로 39.5% 급증했다.
반면 철광석·정광 수출은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로 35.3% 급감한 289억달러(약 36조7천억원)에 그쳤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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