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4일 '2023 신년음악회'…조수미·김준수·김소현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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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20202년 이후 3년 만에 공연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한다.
클래식, 국악, 뮤지컬 등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현음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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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국악·뮤지컬 등 다채로운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2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음악회를 연다. 네이버TV,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KBS 마이K 등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전국 4개 문화예술회관(강원 정선 고한시네마·경기 안산 보노마루 소극장·광주 동구영상미디어센터·전남 순천문예회관)에서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으로 생중계한다.
클래식, 국악, 뮤지컬 등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1부에선 배일동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경기잡가 중 ‘적벽가’를 선보인다. 가수 윤형주는 ‘우리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 ‘두 개의 작은 별’ 등을 들려준다.
K콘텐츠 주역으로 도약 중인 한국 뮤지컬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배우 김준수, 김소현, 김도현, 김보경 등이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드라큘라’, ‘더 라스트 키스(황태자 루돌프)’ 등의 주요 노래를 선사한다.
2부는 지휘자 최영선과 KBS교향악단,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를 빛낸다. 조수미는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알비노니·자초토의 ‘아다지오’ 등 클래식 음악은 물론 ‘마중’,‘꽃피는 날’, 드라마 ‘커튼콜’ OST 중 ‘민들레야’ 등을 들려준다. 현음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 등도 선보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노래하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우리 문화예술계의 열정과 투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 신년음악회’는 오는 14일 KBS1 ‘열린음악회’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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