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한국 1위x글로벌 6위..송혜교·김은숙 명예회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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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가 호평에 힘입어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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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더 글로리'가 호평에 힘입어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전날 5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지만 포인트는 크게 상승했다.
'더 글로리'는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까지 총 8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3일 오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선 '더 글로리'가 1위, tvN 토일드라마 '환혼'이 2위,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3위, 예능 '솔로지옥 시즌2'가 4위, TV조선 토일드라마 '빨간풍선'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왕좌 '재벌집 막내아들'을 끌어내린 '더 글로리'가 이틀 째 정상을 지킨 가운데, 글로벌 OTT 경쟁에서도 의미있는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 전부터 넷플릭스의 기대작으로 꼽힌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김은숙 작가의 첫 OTT 진출작이다. 송혜교는 극 중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하다는 이유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하는 문동은으로 분해 열연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해 1월 종영된 전작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2년 만에 복귀했지만 반응이 기대 이하였다. 전공 분야 멜로 드라마를 선택해 연하남과의 사랑을 연기했지만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은숙 작가 역시 2020년 선보인 SBS '더 킹: 영원의 군주'가 여러모로 혹평을 받으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남긴 바 있다.
그런 두 사람이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손잡고 내놓은 19금 복수극이 '더 글로리'인데, 공개 초반 작품 호평을 비롯해 순위 면에서도 괜찮은 성적표를 내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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