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옛 직장 동료 때리고 30만 원 뺏은 뒤 감금한 20대들

노기섭 기자 2023. 1. 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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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직장 동료를 찾아가 때리고 돈을 빼앗은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A 씨 등 20대 2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쯤 강원 원주시에 있는 전 직장 동료 B 씨 자택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뒤 계좌이체를 통해 3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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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찰, 구속영장 신청…“빌린 돈 안 갚아 대신 받아내려 했다” 진술

옛 직장 동료를 찾아가 때리고 돈을 빼앗은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A 씨 등 20대 2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쯤 강원 원주시에 있는 전 직장 동료 B 씨 자택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뒤 계좌이체를 통해 3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B 씨가 더는 돈이 없다고 하자 강제로 차에 태워 감금한 뒤 안산시까지 끌고 온 사실이 확인돼 공동감금 혐의도 추가됐다. B 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달 1일 오후 안산시 한 PC방에서 B 씨와 함께 있던 A 씨 등을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다른 사람에게서 빌린 50만 원을 갚지 않아 대신 받아내려고 하다가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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