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4강 진출에도 "경기력 불만족"

이서은 기자 2023. 1. 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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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조 1위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F 미쓰비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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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조 1위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F 미쓰비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이겼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승 1무(승점 10·골득실+9)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태국(3승 1무·승점 10·골득실+11)에 골득실에서 밀렸다.

인도네시아는 준결승전에서 B조 1위와 맞붙는다. 3일 열릴 베트남-미얀마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전 결과에 따라 상대가 결정된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승리하고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불만족스러웠다"고 총평했다.

이어 "우리는 첫 경기부터 완전한 기회를 3-5번 정도 놓쳤다. 이후 더는 기회를 낭비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지만 강조와 연습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강에서 B조 1위인 베트남을 만날 가능성이 큰 것에 대해 "베트남과 한다고 생각 중이다. 인도네시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면 결정력을 보완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 이제부터 준비를 해 인도네시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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