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 레알 MF, 알 나스르 이적 제안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포르투갈) 영입에 성공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영입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가장 최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선수는 모드리치'라고 전혔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알 나스르는 모드리치에게 이적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모드리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3위 등극을 이끌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드리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알 나스르 뿐만 아니라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도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드리치는 자신에게 이적을 제안한 클럽에게 "2024년에 이야기하자"고 전달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에 성공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출신 라모스(스페인) 영입설로 주목받았다. 이어 모드리치 영입설까지 관심받고 있다. 마르카는 '알 나스르는 아랍의 레알 마드리드가 되는 것을 원한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에 이어 2023년 라모스를 영입하고 2024년에는 모드리치를 영입하는 것을 원한다. 첫 번째 목표는 달성했다. 알 나스르는 라모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모드리치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까지만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8승2무1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4시즌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린다. 알 나스르는 오는 5일 알 타이를 상대로 2022-23시즌 사우디아리비아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를 위해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가운데 알 타이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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