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집 짓는 장인 '대목'의 삶과 기술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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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의 삶을 구술과 영상으로 풀어낸 '근현대 大木 구술생애사'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연구소에서 지난해부터 수행 중인 '전북 전통 건축 대목수 기술 연구'의 일환이다.
연구소가 지난해 확보한 구술 및 영상채록 자료를 기초로 대목의 삶과 기·예능 체득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했고 본래 뜻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표준어와 지역어로 옮겨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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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의 삶을 구술과 영상으로 풀어낸 '근현대 大木 구술생애사'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연구소에서 지난해부터 수행 중인 '전북 전통 건축 대목수 기술 연구'의 일환이다. 전통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데 일생을 바친 장인이지만, 국가무형문화재 범주 밖에 있어 별다른 기록 없이 잊힌 대목의 삶과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소가 지난해 확보한 구술 및 영상채록 자료를 기초로 대목의 삶과 기·예능 체득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했고 본래 뜻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표준어와 지역어로 옮겨 적었다.
총 2장으로 구성된 보고서에는 국공립 박물관에 소장된 근현대 대목 사진 기록물과 김정락, 전명복, 강의환 대목의 구술생애사가 담겼다.
표준어 자막, 형태음소 자막, 수어 통역이 포함된 각각 3가지 영상은 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영상은 보고서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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