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고객과 점주의 마음으로 다시 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일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과 점주의 마음으로, 다시뛰자 2023'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가맹점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출시한 'NEW아메리카노'의 성공적인 안착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문 회장은 “현재 실시 중인 대규모 경품 행사 외에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가맹점 경쟁력과 수익 증대를 위해 전사적인 업무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품력 제고, 가맹점 정보기술(IT) 인프라 개선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사업 확장과 해외진출 성공을 위한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믹스커피, 컵커피 등을 출시하고 있는 유통 사업은 지난 3년간 연 평균 70%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호주·몽골 등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그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할 것”이라며 “유통사업과 해외진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가맹점 매출 신장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