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뉴욕 증시 상장 中 기업 규제 강화…퇴출 속도 높일 것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3. 09: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 확인해보겠습니다.

월가 대표 은행들이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3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중 70%가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를 점쳤는데요.

팬데믹 기간 2조 3천억 달러까지 부풀었던 미국인들의 초과 저축이 절반 아래인 1조 2천억 달러까지 줄어든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대출 기준 강화 등이 위험 신호로 꼽혔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은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서도, 이들의 올해 미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0.5%에 불과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은행들은 연준이 올해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2분기 중 금리 인상을 멈춘 뒤, 3분기 또는 4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미중 갈등 소식입니다.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회계자료 요구에 응하면서 규제 기조가 다소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 의회는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회계자료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 퇴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법안을 승인했는데요.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의 경제 상황에 주목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중국의 성장 억제를 목표로 삼기에는 곤란하다고 분석했는데요.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비중이 매우 크고, 또 부동산 경기 붕괴는 국제금융 시스템까지 번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면서, 이같은 이유로 무분별한 제재보다 어떤 방식으로 조율에 나설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치솟는 임금에 주목했습니다.

미국인들의 임금은 애틀랜타 연은이 미 노동자들의 임금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는데요.

저널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물가를 잡기 위해 임금 상승률이 억재돼야 한다는 연준의 희망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향후 연준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