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美 CES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상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1.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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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부품업체로는 유일 수상
와이캅 픽셀 ‘반도체 혁명’ 평가
빛의 3원색(R, G, B)을 적층 구조의 한 개 칩으로 만든 ‘WICOP Pixel’ <사진제공=서울바이오시스>
‘와이캅(WICOP)’과 그 외 2세대 LED 기술들 <사진제공=서울바이오시스>
글로벌 광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의 ‘와이캅 픽셀’(WICOP Pixel) 제품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와이어(Wire)와 패키지(PKG) 없이 원 칩(One chip)으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 CES에서 와이캅 픽셀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부품업체로는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와이캅 픽셀은 와이어와 패키지가 필요 없고, 렌즈도 필요 없는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RGB 3개의 마이크로 LED를 수직방향으로 적층한 세계 최초 풀컬러 원칩(RGB One-Chip) 기술이다.

이 적층 구조는 초소형 칩 제작을 가능하게 해 칩 제작과 실장 과정을 3분의 1로 줄여준다. 이를 통해 100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적층 구조의 ‘와이캅 픽셀’은 발광 면적 또한 3분이 1로 줄기 때문에 90% 이상 높은 투명도 구현이 가능한데, 이는 AR, VR 등 미래 메타버스의 필수 핵심 기술로도 꼽힌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는 와이캅 기술은 기존 모든 LED 제작 과정에 필수 부품인 골드와이어 없이도 실장 가능하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와이캅 픽셀’은 반도체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정훈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가 2015년 9월 중국 상해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글로벌 기자들을 초청해 신상품 발표를 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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