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콘테가 이렇게...EPL 경질 3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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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했다.
아직까지 모예스 감독이 경질될 것 같은 징후는 없지만 1월 이후에도 순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놀랍게도 3위가 콘테 감독이었다.
냉정하게 보면 콘테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은 낮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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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도박사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베팅업체 'Oddscheker'에 나온 배당률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들을 대상으로 가장 경질 확률이 높은 감독들의 명단을 추렸다.
가장 높은 확률을 보인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지난 2시즌 동안 잘 이끌었던 모예스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웨스트햄은 빅6를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지금 순위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다. 아직까지 모예스 감독이 경질될 것 같은 징후는 없지만 1월 이후에도 순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모예스 감독은 경질 배당이 겨우 1.25였다.
그 다음으로 낮은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이다. 램파드 감독은 에버턴에서도 첼시 시절의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중이다. 램파드 감독도 적지 않은 지원을 받았지만 순위는 웨스트햄과 마찬가지로 강등권 코앞이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에도 겨우 강등을 피한 바 있다. 점점 램파드 감독을 향한 에버턴 팬들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중이다. 경질 배당은 3이었다.
놀랍게도 3위가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 해 토트넘을 4위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에 토트넘은 무관의 고리를 끊고자 이번 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토트넘 답지 않은 행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뒤로 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 패배 후 마치 4위 진입을 포기한 것처럼 공개적으로 발언에 물의를 빚었다. 점점 경기력 개선 여지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콘테 감독은 계약 기간도 이번 시즌까지다. 위약금도 크지 않다는 이야기다.
냉정하게 보면 콘테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은 낮은 게 사실이다. 콘테 감독을 보내고 데려올 마땅한 후보군도 없다. 이미 콘테 감독의 스타일을 위한 선수단 영입이 진행된 상태에서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건 너무나 위험한 도박이다. 그래도 이렇게 순위가 높다는 건 현재 토트넘이 처한 상황을 그대로 말해준다.
이외에도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스티브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경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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