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못하면 소멸"…현직 걸그룹 30명, 버추얼 아이돌 도전(소녀리버스)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가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지난 2일 공개된 '소녀 리버스'는 버추얼 캐릭터 30인의 첫 만남부터 1:1 데스매치 무대까지, 시작부터 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본격 서바이벌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1회에는 소녀들이 직접 뽑은 ‘소녀V’의 순위가 공개되고, 첫 예선전의 대결 상대를 지목하는 과정에서 30명 소녀V들의 각양각색 세계관과 톡톡 튀는 개성,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1순위로 꼽힌 ‘집순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예선 무대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소녀 리버스'를 통해 데뷔할 수 있는 소녀V는 단 5명. 이 날 30명의 버추얼 소녀들은 데뷔하지 못하면 ‘소멸’이라는 충격적인 콘셉트에 당황하며 최종 5인에 들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웠다. 데뷔하지 못한 나머지 25인의 소녀V는 가상의 세계 'W'에서 영원히 소멸된다는 소식에 소녀들은 "지구인들 나빠", "너무 잔인해" "이래서 방송국 놈들은 믿으면 안돼요" 등 저마다 솔직한 속마음을 거침없이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솔직한 멘트와 행동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본격 서바이벌 시작에 앞서 소녀들이 직접 뽑은 순위로 나누어진 멤버별 티어 공개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본인을 제외한 소녀V들의 개인 PR 영상을 보고 각자 투표를 통해 ‘다이아’에서부터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30명의 소녀V들은 총 4개의 티어로 1차 그룹이 나눠졌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전, 각자 생각하는 자신의 예상 티어를 묻자 누구보다 높은 자신감으로 가장 먼저 다이아 라인에 가서 줄을 서는 소녀들이 있는가 하면, 자진해서 브론즈로 이동하는 ‘겸손 모드’ 소녀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결과가 발표되자 소녀V들의 돌발행동에 아수라장이 펼쳐지며 웃음을 더했다. 자신의 예상에 못 미치는 결과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가상 세계 탈주를 시도하는 김세레나와 그녀를 잡기 위한 왓쳐들의 추격전이 펼쳐지고, 분노와 위로가 뒤섞인 소녀들의 단체 질주가 이어진 것. 여기에 바닥에 엎드려 비는 붐, 무릎을 꿇고 설득하는 바다까지 소녀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왓챠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웃음샘을 자극했다고.
소녀들의 개성과 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면, 예선에서 대결을 펼칠 1:1 데스매치 상대 지목은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본격 서바이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소녀V의 자체 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한 집순희가 대결 상대로 7위의 유주얼을 지목, 선정 이유로 제일 만만해 보였다는 폭탄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주얼 역시 집순희가 다시는 이불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1위로 꼽힌 실력파 보컬 집순희의 예선 무대가 살짝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전현직 아이돌 30인의 불꽃 튀는 무대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드디어 베일을 벗은 소녀들의 맹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1회는 버추얼 서바이벌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일부 해소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서바이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소녀 리버스'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시청자 서베이를 통해서도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설문 참여자 중 50% 이상이 실시간 라이브 등 방구석에서 만나는 소녀들과의 수다 타임을 가장 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소녀 리버스'는 버추얼 소녀들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29일과 2일 두차례 진행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소녀들과 팬들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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