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날 비극…美 항공사 직원, 작업 중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
양서정 2023. 1. 3. 09:19
2022년의 마지막 날, 미국 공항의 한 수하물 담당자가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리저널 공항에서 이 같은 비극이 벌어졌는데, 당국은 이 직원이 공항의 램프 구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돌아가고 있던 엔진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메리카 항공의 자회사인 피드먼트 항공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공항 대변인은 사망 사고가 일어난 후 “오늘 오후 3시경 피드먼트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며 “현재 추가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 우리는 고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 해당 공항을 이용한 항공편은 취소됐고 공항 운영은 몇 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항공국(FAA)과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위스 20도·폴란드 19도…″1월 기온 맞아?″ 이상고온 속출
- ″붕어빵 얼마나 먹고싶으면″…사용자 폭증한 '이 앱'은?
- 김어준 새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독자 벌써 34만
- 3살 여아 선로 밑으로 내동댕이친 美 30대 노숙여성
- 블랙핑크 ‘Shut Down’-‘MONEY’, 유튜브 억대뷰 달성
- 女관객 속옷 안까지 더듬어…태국 경찰 '몸수색' 논란
- 김건희 여사 ″여성 의원들이 잘해야…따로 자리 만들겠다″
- 또 펜타닐? 美 유명 여성 래퍼, 친구집서 사망…마약 성분 검출
- [인터넷 와글와글] '역대 위대한 가수 200' 국내 가수는 누구?
- ″왜 남자만 숙직?″…'남성 역차별' 토로 블라인드 글 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