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너무 내렸나'…한국전력, 1%대 강세

김인경 2023. 1. 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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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이 3일 장초반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1%대 약세를 보인 만큼,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9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1.55%)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전날 한국전력은 11.24% 하락했했고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달만에 2만원대를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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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 기대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3일 장초반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1%대 약세를 보인 만큼,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9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1.55%)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안에 실망매물이 나온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두 기관이 국회에 제출한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은 kWh당 51.6원으로, 이번 인상 폭은 1년 치 4분의 1 수준이다.

시장은 이번 인상 폭으로는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연간 7조3000억원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적자가 30조원 규모를 내다보는 상황에 의미있는 숫자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전날 한국전력은 11.24% 하락했했고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달만에 2만원대를 내주기도 했다.

다만 전날 급락한 만큼, 반발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물가 등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2023년내에 충분히 추가 요금 인상이 이루질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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