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 드론 영공 침범·탄도미사일 도발에 “군사적 긴장고조 중단해야”

박효재 기자 2023. 1. 3. 09: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21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드론 영공 침범 관련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유럽연합(EU)은 최근 북한이 드론으로 남측 영공을 침범하고, 연말연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과 그러한 불법 행위를 계속하겠다고 시사한 최근의 발언은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5년 만에 드론으로 남측 영공을 침범했으며, 작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대체한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