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산업화…영동군 재단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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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의 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재단의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영동 일라이트 진흥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충북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충북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6개월가량 진행한 뒤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충북도와 출연기관 설립에 필요한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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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의 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재단의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영동 일라이트 진흥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충북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군은 출연기관 형태로 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출연기관을 만들기 위해 첫 번째로 진행해야 하는 행정절차가 타당성 검토다.
영동군은 충북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6개월가량 진행한 뒤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충북도와 출연기관 설립에 필요한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재단 운영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충북도와 중앙부처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내년 말까지 재단을 출범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운영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용산면 한곡리 1만5천889㎡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6천314㎡)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공장 37실과 창업운영지원실, 일라이트 전시관 등이 입주한다.
또 군은 창업 지원 등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산업화 관련 업무를 재단이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일라이트가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영동을 K-일라이트 명품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환경 유해물질 저감, 원적외선 방사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비의 광물'로도 불린다.
영동에서 확인된 일라이트 매장량은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에 달한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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