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서 입국한 여행객 28% 코로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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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만에 입국한 여행객 28%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대만의 영자매체 '포커스 타이완'이 3일 보도했다.
대만의 중앙전염병지휘센테(CECC)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 524명 중 14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함에 따라 대만은 1월 1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한 모든 여행객에게 타액기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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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대만에 입국한 여행객 28%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대만의 영자매체 ‘포커스 타이완’이 3일 보도했다.
대만의 중앙전염병지휘센테(CECC)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 524명 중 14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27.8%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함에 따라 대만은 1월 1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한 모든 여행객에게 타액기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 정책은 현재 대만으로 직항 항공편을 운영하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샤먼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한 여행객 전원에게 적용된다.
CECC 대변인 촹젠샹은 "추후 양성률이 더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며 "중국 당국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의 경우, 해외로 가는 비행기 탑승을 금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여행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 5일간의 의무격리 기간을 시작해야 하며, 중증인 경우, 병원으로 이송된다.
한편 한국 정부가 중국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에서 지난 2일 기준 입국자의 12%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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