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타가 그린라이트 받았다”…이정후 허락 소식 전한 MLB.com
“KBO 스타가 다음 시즌 포스팅될 수 있는 그린라이트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com은 3일 이정후가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들어갈 수 있는 구단의 허락을 받은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MLB.com의 마이클 클레어는 “이정후가 2017년부터 뛰고 있는 그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월요일(지난 2일) 풀타임 7번째 시즌을 마친 슈퍼스타를 포스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힌 키움의 입장도 전했다.
또 구단의 결정을 전해 들은 이정후의 소감도 덧붙였다. 이정후는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에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성장시켜주신 덕분에 해외 진출의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MLB.com은 이정후가 2023시즌 뒤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소식도 대대적으로 전하며 “KBO리그 슈퍼스타가 내년 겨울 FA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날 구단의 허락 소식은 당시 콘텐츠에 대한 업데이트인 셈이다.
아직 본격적인 계약 성사까지 약 1년이 남아 있지만, 이정후의 소식이 이같이 발 빠르게 다뤄진다는 건 그만큼 미국 현지에서도 이정후에 관한 관심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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