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L 데뷔골 제물’ C.팰리스 상대로 해답 찾을까

황효이 기자 2023. 1. 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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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팰리스 vs 토트넘_SPOTV NOW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이 득점 침묵을 깰 수 있을까. 5일 목요일 오전, 22-23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C.팰리스) 원정길에 오른다. 수비 불안과 아쉬운 화력으로 TOP4 자리를 내준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올 시즌 5골(리그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약 2개월 만에 골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연패를 끊은 C.팰리스는 조던 아예우와 윌프리드 자하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_토트넘 공식 SNS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프스키 등 공격진의 부상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손흥민이 C.팰리스 상대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팀의 3대 0 완승을 장식하는 쐐기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역시 C.팰리스 상대로 터뜨린 바 있다. 부진 탈출을 노리는 손흥민이 좋은 기억이 있는 C.팰리스를 상대로 떨어진 골 감각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안토니오 콘테_토트넘 공식 SNS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공격진의 부상 공백과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함과 동시에 리그 7경기째 2실점 이상을 내주었다. ‘수문장’ 위고 로리스와 수비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돌아왔음에도 실점 기록을 끊지 못했다. 아쉬운 수비로 고전 중인 상황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비 조합에 변화를 주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C.팰리스는 직전 경기에서 본머스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마이클 올리세가 2도움을 올렸고, 에베리치 에제와 조던 아예우가 각각 1골씩 기록했다. 리그에서 주목받는 윙어인 자하 역시 리그 6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맨유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던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던 황희찬이 이번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뚫어내며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까. 아스톤 빌라 대 울버햄튼 경기는 5일 목요일 오전 5시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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