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 김하성, 이번엔 미네소타와 연결…"벤치가 어울리지 않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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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8)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결됐다.
미네소타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윈스 데일리'는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재능 있는 유격수들이 넘쳐난다. 자연스럽게 김하성이라는 젊은 유격수가 트레이드 카드로 떠올랐다"고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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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8)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결됐다.
미네소타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윈스 데일리'는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재능 있는 유격수들이 넘쳐난다. 자연스럽게 김하성이라는 젊은 유격수가 트레이드 카드로 떠올랐다"고 관심을 표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5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하며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를 뽐내며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프리에이전트(FA)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보스턴에서 영입하면서 김하성의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상황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보가츠는 물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좋은 내야수들이 많아 김하성이 트레이드 매물이 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최근 김하성이 다른 구단으로부터 트레이드를 문의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네소타 역시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네소타는 대형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를 잃은 상황이라 보강이 절실하다.
트윈스 데일리는 "김하성은 MLB에서 267경기를 뛰며 7.1 b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다. 2022시즌만 따로 보면 5.1"이라며 "김하성은 KBO리그 통산 900경기를 뛰며 OPS(출루율+장타율) 0.866을 남겼다"고 주목했다.
이어 "2년 전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김하성의 활약을 볼 때 벤치 역할이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다. 그 또한 벤치 역할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며 "김하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면 미네소타의 어떤 카드가 필요할까"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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