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치 연봉 준다…'40세 이상' 하나은행 희망퇴직 시작

이소현 2023. 1. 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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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3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부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이날부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희망퇴직을 가장 먼저 받기 시작한 은행은 농협은행이다.

지난해 말 약 500명의 신청 대상자 가운데 493명을 희망퇴직 신청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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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3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부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이날부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다.

대상은 1968~1970년생 직원과 1971년생 이후 직원이다. 1968~1970년생 대상자 중 관리자급 직원에게는 최대 36개월치 월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이밖에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지원금 등이 지급된다.

1971년생 이후 대상자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의 월평균 임금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측은 “고연령 직원들의 조기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희망퇴직을 가장 먼저 받기 시작한 은행은 농협은행이다. 지난해 말 약 500명의 신청 대상자 가운데 493명을 희망퇴직 신청자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직전년도와 유사한 조건으로 지난달 27일까지, 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2일부터 10일까지 신청자를 받을 계획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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