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 나스르 '갈락티코' 요청했다

2023. 1.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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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갈락티코. 은하수라는 뜻으로 스페인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정책을 가리킨다.

그 갈락티코의 상징 중 하나가 바로 크리스타이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갈락티코의 명예와 영광을 누렸던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또 한 번의 갈락티코를 꿈꾸고 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천하의 호날두라고 해도 혼자 알 나스르의 비상을 이끌 수 없다. 최고의 동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호날두가 정상급 선수 영입을 알 나스르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협상 과정에서 하나의 약속을 했다. 바로 알 나스르판 갈락티코 구축이다. 호날두가 이를 요청했고, 알 나스르는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영입을 완료한 알 나스르가 또 한 명의 레알 마드리드 전설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나선 이유다.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과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난다. 아직 이렇다 할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알 나스르는 라모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매체 역시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가 위태롭다. 어떤 재계약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개입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첼시) 영입도 시도하고 있다. 호날두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에 라모스, 캉테까지 합류한다면 그야말로 갈락티코 수준으로 팀을 꾸릴 수 있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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