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올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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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1일 김해시 한림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례를 분석해보면 매년 1∼2월이 가장 위험시기"라며 "소독 여건이 악화하는 동절기를 맞아 가금류 농가에서는 소독기 동파 방지, 저온 소독요령을 숙지하고 농장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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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일 김해시 한림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도내 가금류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첫 사례이고, 지난해 동절기 이후 진주와 하동 육용오리 농장에 이은 세 번째 발생이다.
경남도는 의심축 발생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10㎞ 방역대 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을 했다.
1일 오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도내 산란계 농장과 관계시설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의 산란계 12만9천 마리와 반경 500m 내 가금류 농장의 7만5천 마리 등 총 20만4천 마리를 살처분했다.
경남도는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남 동물위생시험소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례를 분석해보면 매년 1∼2월이 가장 위험시기"라며 "소독 여건이 악화하는 동절기를 맞아 가금류 농가에서는 소독기 동파 방지, 저온 소독요령을 숙지하고 농장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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