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깨졌다"…멕시코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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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역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탄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노르마 루시아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관(63)이 대법관 11명을 상대로 한 투표에서 찬성 6표, 반대 5표를 얻으며 대법원장으로 선출됐다.
멕시코 대법원장은 대법관 11명 중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원장과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된 야스민 에스키벨 대법관 역시 여성 대법관으로, 멕시코에서는 이번에 여성 대법원장 탄생이 유력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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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멕시코에서 역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탄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노르마 루시아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관(63)이 대법관 11명을 상대로 한 투표에서 찬성 6표, 반대 5표를 얻으며 대법원장으로 선출됐다.
멕시코 대법원장은 대법관 11명 중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은 1986년 멕시코 국립 자치대학교(UNAM) 법학부를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사법수사연구소를 거쳐 1992년부터 판사로 일했다. 2015년 12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은 "유리천장이 깨졌다"며 "사법 독립은 정부 부처 간 갈등을 해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투표 과정에서 낙태권을 옹호하고, 젠더 기반 폭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원장과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된 야스민 에스키벨 대법관 역시 여성 대법관으로, 멕시코에서는 이번에 여성 대법원장 탄생이 유력시됐다.
다만 에스키벨 대법관이 1987년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학술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표심은 피나 대법관에게 기울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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