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특수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 합병 완료

기사내용 요약
"연간 2000억원대 매출 목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는 스테인리스(STS) 가공·유통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를 합병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토피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이슨앤컴퍼니 합병 절차를 밟아왔다. 세토피아는 전일 기준 합병 절차를 마쳤으며 합병종료 보고 공시는 오는 4일 게재될 예정이다.

세토피아가 지난해 5월 100% 자회사로 취득한 제이슨앤컴퍼니는 국내외 주요 철강업체들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해 연간 4만t의 고부가 제품을 가공생산 수요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STS 201 강종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특수강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1년 연간 매출액 988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세토피아는 그동안 진행해오던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에서 스테인레스 특수강 사업으로 주력 매출원을 바꿀 예정이다. 안정적인 특수강 사업을 기반으로 기존 정보보안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사세 확장을 하는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 세토피아는 이번 합병을 통해 별도 기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STS 제품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 특수강 사업의 확장을 통해 올해에는 별도 기준 2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창립 이래 최대 실적과 영업이익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