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배우 이어 美래퍼도 사망…펜타닐 중독 가능성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 3.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인기 여성 래퍼 '갱스터 부'(본명 롤라 미첼·43)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갱스터 부는 전날 테네시주 멤피스의 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 갱스터 부의 몸에서 펜타닐이 섞인 마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래퍼 갱스터 부.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의 인기 여성 래퍼 ‘갱스터 부’(본명 롤라 미첼·43)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갱스터 부는 전날 테네시주 멤피스의 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 갱스터 부의 몸에서 펜타닐이 섞인 마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고 추후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망 현장에 함께 있었던 갱스터 부의 친오빠도 마약 과다복용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닐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암 환자 등에 투약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로 중독성이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닐의 강한 중독성과 오남용에 따른 잇단 사망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에 출연했던 배우 타일러 샌더스도 지난해 6월 펜타닐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갱스터 부는 유명 힙합 그룹 ‘스리 6 마피아’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선구적인 여성 래퍼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