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최성국X박수홍 "장인·장모와 나이대 가까운 게 닮아" [인터뷰③]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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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20년지기 박수홍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고민과 선택, 대망의 결혼식 당일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결혼'이라는 전 과정을 담는 결혼 관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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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성국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20년지기 박수홍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고민과 선택, 대망의 결혼식 당일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결혼'이라는 전 과정을 담는 결혼 관찰 예능이다. 지난해 9월,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돼 지난달 26일 첫 방송됐다.
1대 ‘사랑꾼’으로 ‘조선의 사랑꾼’ 정규 편성에 큰 힘을 보탠 최성국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책임감이 없는 건 아닌데 성공시켜야 된다 이런 부담감은 크게 없다. 이승훈 PD와 고낙원 PD, 이 두 사람과 오래 일을 해와서 성향을 안다. 우리가 추구한 건 ‘불타는 청춘’ 때도 그렇고 흰밥 같은 방송이다. 볶음밥이나 어떤 덮밥이나 맛있잖느냐. 그런데 얘네들은 좀 질리거나 아니면 호불호가 있기 마련이다. 흰밥은 아니다. ‘조선의 사랑꾼’도 지금처럼 있는 그대로 우리 이야기 하고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불타는 청춘’에는 톱스타가 없었다. 전문적으로 예능만 하는 예능인도 없었고, 핫이슈가 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 이들끼리 모여 방송을 하는데 다른 방송들을 이겨내고 화제성에 오르려면 우리가 갖고 있는 그대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밖엔 없었다. 그게 어느 날은 되게 재밌고, 어느 날은 재미 없겠지만 천천히 가면서도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게 우리의 무기라고 생각했다. 그때의 마음이 지금의 마음이기도 하다. 자극적인 것 없이 뚜벅뚜벅 가고 있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조선의 사랑꾼’에는 배우 최성국, 방송인 박수홍, 개그우먼 오나미, 유튜버 임라라가 출연하고,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특히 최성국과 박수홍은 20년지기로, 90년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연하의 아내를 둔 ‘사랑꾼’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었다.
최성국은 “박수홍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놀라웠다. 결혼식 올려서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혼인신고만 해서 살고 있었더라. 그런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고 해서 ‘아 그래서 박수홍이 청첩장이 없었구나’ 싶었다. 그게 우리의 첫 대화였다. 박수홍과는 20년지기다. 현장에서 녹화할 때 사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비슷한 상황들이 많아서 ‘너도? 나도!’하면서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부와 박수홍 부부의 다른 점은 아직 잘 모르겠다. 비슷한 점이 발견될 때는 있다. 비슷한 건 장인 어른, 장모님과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나이대에서 그렇고, 여러 부분에서 닮은 점이 있어 같이 영상을 보면서 놀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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