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4Q 실적 기대치 하회 추정…보수적 접근 '유지'-한화

이용성 2023. 1.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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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일 DL이앤씨(375500) 대해 주택 사업에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4분기 영업 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하면서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연구원은 이날 "DL이앤씨의 4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부문 원가율 상승과 착공 물량 감소 여파로 주택 매출이 감소 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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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DL이앤씨(375500) 대해 주택 사업에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4분기 영업 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하면서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2250원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연구원은 이날 “DL이앤씨의 4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부문 원가율 상승과 착공 물량 감소 여파로 주택 매출이 감소 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평균 1만8000세대였던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 9486세대로 줄었고, 도시정비 사업도 약 9600세대만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플랜트 부문의 가파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가 커진 주택 사업에 보수적인 스탠스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송 연구원은 “올해 DL이앤씨는 사우디, 호주, 동남아시아 등 총 3~4조원 규모의 국내외 플랜트 수주를 계획하고 있고, 이 외에도 4조원 이상의 백업 파이프 라인도 확보해 양호한 수주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단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접고 양호한 재무 현황과 플랜트 부문의 성장, 자회사 카본 코를 통한 신사업 추진 등에 귀를 기울여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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