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대성 손편지엔…“빅뱅은 영원해”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1.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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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고백했다.

영상 속 편지에서 대성은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YG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성에 앞서 태양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을 옮겼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대성과 태양이 빅뱅 멤버라는 점은 변함 없다"며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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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고백했다.

대성은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디스플레이(D’splay)‘에 영상을 게재,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영상 속 편지에서 대성은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YG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성은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켠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한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한다.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홀로서기 소회를 밝혔다.

대성은 이어 “다가온 2023년, 한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특히 대성은 편지 말미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고 덧붙이며 소속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성은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와 협의 끝에 재계약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했다. 대성에 앞서 태양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을 옮겼다.

지난해 탑에 이어 태양과 대성도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새 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빅뱅 완전체의 미래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대성과 태양이 빅뱅 멤버라는 점은 변함 없다”며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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