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3년 새해 여론조사] 북부·남부 의정활동 만족도 높아…중부 지역 ‘약세’
[KBS 청주] [앵커]
다음은 충북 국회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새해 지역 정치권은 내년 치러지는 22대 총선 채비에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기 반환점을 돈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는 지역에 따라, 소속 정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총선과 재선거를 거치며 4 대 4 균형을 이룬 충북 정치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임기의 반환점을 돈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북부와 남부, 청주를 제외한 중부지역에서는 현역 의원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 청주 지역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거나 긍정과 부정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별로는 대통령과 여당 지지층이 후한 평가를 내린 반면, 야당 지지층은 지역구 국회의원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역구 국회의원에 부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57.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김영환 지사의 도정 운영에 긍정적인 응답자들은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에도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충북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씩 5,500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3%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12월 22일 ~ 12월 30일(25일 제외 8일간)
-대상 : 충청북도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500명(시·군별 각 500명씩)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오차 보정 방법 : 해당 조사 결과는 충청북도 내 11개 지역 조사를 합산하여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1.3%p
-내용 : 대통령 국정 평가, 지사·교육감·국회의원 평가 등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2_hoBNMp.pdf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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