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일본, 지난해 해외 인기 여행지 1위"

기사내용 요약
가장 늦은 출입국 규제 완화에도 인기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야놀자가 국내 여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2 한국인의 여행 행태'를 발표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해외 인기 여행지 중 국제선 항공권을 기준으로 일본(20.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순위권 국가 중 가장 늦게 출입국 규제를 완화했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베트남(16.3%), 태국(11.9%), 미국(9.4%), 필리핀(8.5%) 등이 뒤를 이었다. 패키지 여행에서도 베트남(26.9%), 태국(10.7%), 필리핀(9.3%), 일본(8.2%), 괌(4.7%) 등 근거리 해외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해외여행 예약은 각국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한 하반기에 80% 이상 몰렸다. 국내여행 수요는 월별 고른 성장세를 보여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다소 완화됐다.

일 평균 여행 예약 건수는 약 5만회에 달했다. 해외 패키지 예약자 수는 전년보다 2064%, 국제선 항공권 발매 인원은 1171% 급성장했다.

또 지난해 인터파크 고객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 거리는 약 32억km로 지구 8만 바퀴가 넘는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와 달을 약 400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야놀자 관계자는 "국내여행은 꾸준한 증가세와 함께 중장기 여행이 늘어난 반면, 해외여행은 하반기에 수요가 몰리고 장기와 단기 여행이 동시 성장하는 등 여행 양상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