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셧 다운’ MV 공개 110일 만에 3억뷰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이 공개 110일 만에 3억뷰를 달성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셧 다운’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3시 31분께 유튜브에서 3억뷰를 돌파했다.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 원곡의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비트가 어우러진 ‘셧 다운’은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래핑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곡이다.

‘셧 다운’이 3억뷰를 돌파한 날, 멤버 리사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 ‘머니(MONEY)’ 안무영상은 공개 약 1년 2개월 만인 이날 오전 2시 12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블랙핑크 통산 38번째 억대뷰다.

‘머니’는 세련된 힙합 사운드 위 스웨그 넘치는 랩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음원이 발매 이후 한 달이 지나 역주행했다. 당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며 틱톡에서 각종 숏폼이 올라올 때 사용자들이 리사의 ‘머니’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총 66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빌보드 핫100 차트,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 각각 8주, 2주, 3주 연속 차트인했다. ‘K팝 여성 솔로 최초’의 기록이었다.

블랙핑크는 현재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15개 도시 26회 공연을 진행, 올해부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으로 향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