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정복하고 8년 만의 1부 재도전…유강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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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던 유강현(27)이 1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강현은 지난해 충남 아산 소속으로 19골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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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현은 지난해 충남 아산 소속으로 19골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끝에 K리그1을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전 외에도 복수의 팀이 유강현 영입에 공을 들였다. 그는 “다른 팀들과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대전이 저를 가장 강하게 원한다고 느꼈다. K리그2에서 대전과도 경기를 해봤다. 좋은 팀이고 경기장도 멋있고, 팬도 열정적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그래서 꼭 대전에서 뛰고 싶었다”라며 “감독님께서 대전으로 와줘 고맙다고 하셨다.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유강현은 201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큰 꿈을 안고 프로에 입문했지만 K리그 데뷔전 치르지 못한 채 하부리그 생활을 했다. 대구FC를 거쳐 체코에 다녀왔던 그는 K3 소속의 춘천, 2부리그 경남FC, 충남 아산을 거친 끝에 만개했다.
돌고 돌아 8년 만에 1부리그에 도전하는 그는 “사실 내가 어릴 때 꿈꿔왔던 이상적인 커리어는 아니다. 저는 한 팀에서 오래 뛰고 싶었다. 계획대로, 뜻한 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모든 순간에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다르다. 그때는 아무 것도 몰랐다.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지, 운동을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피지컬이 많이 부족했다. 나는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리그2 소속으로 맹활약해 1부리그에 진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는 많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주민규, 말컹, 안병준 등이 있다. 유강현은 “K리그2에서 올라간 선수들이 잘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잘 준비하고 발전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지난해보다 올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리그 최고의 팀, 선수를 상대할 때 내가 얼만큼 보여줄 수 있을지 저도 알고 싶다.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박스 안에서 득점을 많이 했다. 박스 안에서의 득점 능력에 자신이 있다. 지난해에는 헤더골이 많지 않았다. 그것만 보완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신감도 있지만 유강현은 다시 배우는 마음으로 K리그1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느끼는 감정은 충남 아산에 들어갈 때와 비슷하다.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K리그2에서 이룬 것이 있지만 K리그1에서는 새롭게 증명해야 한다. 동계훈련부터 열심히 할 생각”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지난해 19골을 넣었기 때문에 다음시즌에는 20골을 넣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는 크게 세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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