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니 감독, 미쓰비시컵 4강에도 "결정력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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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4강에 오른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늘 경기에 만족하지 못해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4차전에서 필리핀에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인도네시아는 승점 10점(골득실 +9)으로 A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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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준결승서 박항호의 베트남과 만날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4강에 오른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늘 경기에 만족하지 못해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4차전에서 필리핀에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인도네시아는 승점 10점(골득실 +9)으로 A조 2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태국(골득실 +11)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캄보디아와 첫 경기부터 완벽한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쳤다. 매 경기 결정력을 살려 마무리해줘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지만, 오늘도 완벽한 기회에서 골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좋지 않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을 상대로 무려 16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 모든 경기가 실망스럽다. 축구는 골을 넣기 위해 하는 경기다. 그런데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면서 많은 기회를 놓쳐 기분이 안 좋다"고 했다.
A조 2위인 인도네시아는 오는 6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로 B조 1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B조 1위가 유력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은 3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홈에서 1차전을 치르는 신 감독은 "B조의 남은 경기를 봐야겠지만, 거의 베트남과 붙는다고 생각한다. 준결승전을 잘 준비하겠다. 홈 팬들이 실망하게 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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