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백넘버 10' 메시 유니폼 판매…사우디판 엘 클라시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판 '엘 클라시코'가 펼쳐지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세기의 라이벌 경쟁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이자 앙숙. 그리고 호날두와 메시가 세기의 라이벌로 더욱 치열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소속팀에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알 나스르 입단을 확정한 호날두는 3일 알 나스르 팬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호날두는 연봉 1억 7300만 파운드(2654억원)라는 역대급 계약을 맺었다.
알 나스르의 최대 라이벌은 수도인 리야드의 또 다른 팀, 바로 알 힐랄이다.
라이벌 팀이 세계 최고의 선수 호날두를 품었다. 알 힐랄도 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호날두에 대적할 수 있는 세상 유일한 선수, 바로 메시다. 알 힐랄이 아직 메시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전에 알 힐랄은 메시 유니폼부터 챙겼다.
영국의 '미러'는 "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은 알 힐랄을 자극시켰다.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응 리야드 더비를 펼치는 라이벌이다. 알 힐랄은 리야드의 공식 클럽 매장에 백넘버 10번이 달린 메시 유니폼을 팔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이 확정된 후 벌어진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리야드의 알 힐랄 공식 매장에 백넘버 10번이 새겨진 메시 유니폼이 진열됐고, 이 모습이 찍은 사진들이 유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 힐랄은 지난 2021년 호날두에게 4846억원의 연봉을 제안해 세계적인 이슈를 받은 팀이다. 알 힐랄이 호날두는 라이벌에게 빼앗겼고, 메시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제안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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