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인기 엄청나다…사우디, 전광판으로 호날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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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과는 별개로 슈퍼스타는 맞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도착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호날두가 사우디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가 사우디에 도착하자, 호날두를 환영하는 사진이 전광판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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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논란과는 별개로 슈퍼스타는 맞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도착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호날두가 사우디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는 2일 자신의 SNS에 비행기에 탑승한 영상을 올리며 곧 사우디에서 보자는 인사를 한 바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 현지에서 2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말일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알 나스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역사적인 일이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왔다. 호날두, 새로운 집인 알 나스르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호날두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렇게 말 많았던 호날두의 최종 행선지는 유럽이 아닌 중동이 됐다.
알 나스르는 높은 연봉으로 호날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날두는 앞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알 나스르에서 뛰며 2억 유로(약 2,720억)를 받을 예정이다. 커리어 대부분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처럼 빅클럽에서 보내며 많은 주급을 수령했던 호날두도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이적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2021-22시즌 맨유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복귀를 알리는 듯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져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열린 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유를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호날두의 태도는 그를 향한 비판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다. 팀에 대한 애정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더 신경 쓰는 호날두의 모습 때문이었다.
이후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해 맨유를 저격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고, 결국 월드컵 기간 동안 맨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는 결말을 맞이했다. 한동안 소속팀 없이 지냈던 호날두는 결국 중동으로 향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슈퍼스타인 것은 확실하다. 호날두가 사우디에 도착하자, 호날두를 환영하는 사진이 전광판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날두에 대한 사우디 현지의 기대감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알 나스르도 호날두 영입 소식을 발표할 당시 “호날두의 영입은 우리 구단을 넘어 리그 전체와 국가의 성공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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