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서 방출된 ‘왕년 기대주’ 체이비스, 워싱턴과 마이너계약 합의

안형준 2023. 1. 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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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체이비스를 품는다.

워싱턴포스트의 앤드류 골든은 1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클 체이비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골든에 따르면 체이비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10월 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체이비스는 이제 워싱턴 산하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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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워싱턴이 체이비스를 품는다.

워싱턴포스트의 앤드류 골든은 1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클 체이비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이다. 골든에 따르면 체이비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100만 달러를 받고 최대 5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5월까지 빅리그 로스터에 오르지 못할 경우 6월 1일(현지시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된다.

10월 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체이비스는 이제 워싱턴 산하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1995년생 우투우타 내야수 체이비스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고 TOP 100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체이비스는 데뷔시즌 95경기에서 .254/.322/.444 18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데뷔시즌이 커리어하이 시즌이 됐다. 2020년과 2021년 부진했고 결국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트레이드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2021시즌 이적 후 12경기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뒤 2022시즌 피츠버그 주전 1루수로 낙점됐지만 지난해 129경기에서 .229/.265/.389 14홈런 49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빅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309경기 .237/.283/.407 40홈런 137타점. 과연 왕년 기대주인 체이비스가 워싱턴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마이클 체이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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