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머리카락도 강추위가 싫다⋯겨울철 관리 ‘꿀팁’은?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고, 4일까지 낮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나타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겨울철 맹추위는 피부와 머리카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은 추위에 따른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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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피부=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로 이끌며 수분을 잃게 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방 안의 습도를 높여야 한다. 뜨거운 목욕보다는 짧고 미지근한 샤워가 좋다. 샤워 후 즉시 부드럽고 향기가 없는 보습로션을 사용하면 수분을 가두는 데 도움을 준다.

◆갈라진 입술=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입술이 건조해지고 갈라질 수 있다. 입술이 트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햇빛과 바람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립밤이나 립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 입술을 핥는 것을 피해야 한다. 침은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엉클어지는 머리카락=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머리카락을 곱슬곱슬하게 만들어 엉클어지기 쉽게 만들 수 있다. 겨울철에는 컨디셔너나 헤어오일을 사용해 머리카락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는 자연적인 기름을 벗겨낼 수 있기 때문.

◆정전기=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머리카락과 옷에 정전기가 축적돼 머리카락이 날리고 옷에 달라붙게 할 수 있다. 정전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머리를 말린 후 헤어로션 등을 통해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하면 좋다. 양모나 면과 같은 천연 섬유를 입는 것도 정전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