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당정 "설연휴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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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설 연휴를 3주가량 앞두고 "설 연휴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정부, 유통업계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오는 13일 당에서는 제4차 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정부가 오늘 발표한 민생안정 대책을 촘촘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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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상품권 적극 활용…에너지 바우처 확대
오는 13일 제4차 경제안정특위 개최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당정은 설 연휴를 3주가량 앞두고 “설 연휴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국민의힘 측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류성걸 기재위 여당 간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이 자리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추귀성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이 참석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약자, 민생,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새해에도 국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현장에서 주시는 아이디어를 잘 청취해 실효적 대책을 만드는 데 꼭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누리 상품권은 예산이 증액되어 4조원 규모로 발행됐다”며 “모바일카드 등이 신설됨에 따라 전통시장, 골목상점 등에서 보다 활발히 사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혹한기를 대비한 전기 및 가스요금 복지 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체 공휴일까지 포함해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오는 13일 당에서는 제4차 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정부가 오늘 발표한 민생안정 대책을 촘촘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통업계도 당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1%였다. 아마도 국민의 체감은 더 컸을 것”이라며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 업계는 올해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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