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설 성수품 최대 50% 할인·118만가구에 난방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설 연휴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취약계층 118만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등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4일간의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주차장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성 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4조 규모로 늘려
연휴 내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설 연휴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취약계층 118만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등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4일간의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주차장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대책은 4일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시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쪽에서도 잘 준비해 국민들께서 편안하게 설을 쇨 수 있도록 30∼50% 사이에 대폭적인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하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내년 예산이 5000억원이 늘어 4조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상점 등에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을 하지 않도록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복지 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4일간의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공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또 중소 소상공인 근로자들의 체불 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중소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설 연휴 전에 자금 공급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 밖에 고궁·미술관·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관련 지원책을 검토하고, 화재 점검 및 24시간 재난 사고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하는 정책 기조를 금년에도 계속 이어가면서 당에서 요청한 대로 범부처 합동으로 설민생안정대책 마련해 내일(4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선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요 성수품 중심으로 수급 가격 안정에 집중하는 한편 겨울철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드리고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 차량에 낀 20대 여성 13km 끌려가다 사망…인도 뺑소니 사고 "사형에 처하라"
- "바지 벗어봐"…여승무원 채용 속옷 차림 신체검사한 쿠웨이트항공
- 간호조무사가 제왕절개 등 615회 수술…병원장 징역 3년 선고
- "경호원? 배우?"푸틴 사진 속 금발의 여성 정체는…군인·선원·신자로 등장
- 전자발찌 차고 카페서 성폭행 시도한 40대…징역 9년 불복 항소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