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오스카' 세자르상, 성범죄 의혹만 있어도 참석 금지시킨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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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세자르상(César Awards)이 성폭력으로 기소된 인물들을 초청하지 않는다.
앞서 다수의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 배우 소피안 베나세르와 2020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상 수상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결정이다.
2023년 상반기 동안 세자르상은 성폭력으로 기소되거나, 선고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개인에 대한 전면 금지 가능성을 포함, 자격 규칙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변경을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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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프랑스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세자르상(César Awards)이 성폭력으로 기소된 인물들을 초청하지 않는다.
앞서 다수의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 배우 소피안 베나세르와 2020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상 수상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결정이다.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등 외신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영화예술기술아카데미는 성폭력 행위로 기소되거나 판결을 받은 사람을 올해 시상식에 초대하기 않기로 투표, 결정했다.
이 새로운 방침에 따라 배우, 제작자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관련 영화인들은 세자르상이 마련한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이들은 여전히 후보로 지명될 수 있고 심지어 세자르 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직접 그들을 받을 수도 없고 그들을 대신해 시상식에서 소감을 말할 사람을 보낼 수도 없다.
이번 결정은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칸 영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배우 소피안 베나세르가 최근 세자르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베나세르가 강간과 폭력으로 기소됐다는 보도가 있은 후, 세자르상은 결국 그를 최종 후보에서 제외시켰다.
2020년, 세자르상은 1977년 13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미국에서 도망친 로만 폴란스키가 그의 영화 '장교와 스파이'로 감독상을 수상했을 때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폴란스키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의 수상은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여우주연상 후보인 아델 헤인을 포함한 몇몇의 퇴장을 촉진시켰다. 행사장 밖에서는 여성단체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던 바다.
세자르상은 성명을 통해 "피해자들(기소 또는 확정되지 않은 형의 경우에도)에 대한 존중으로 폭력 행위, 특히 성적 또는 성차별적 폭력으로 기소되거나 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을 참석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동안 세자르상은 성폭력으로 기소되거나, 선고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개인에 대한 전면 금지 가능성을 포함, 자격 규칙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변경을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세자르상은 2월 24일에 열린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자르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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