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정유 호황 끝·배터리 흑자 전환 지연…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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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정유 사업의 호황이 끝났다며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사업 부문별로 정유는 3210억원, 배터리는 1880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에 배터리 부문의 성장 가치가 반영돼있지 않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1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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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정유 사업의 호황이 끝났다며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배터리 부문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일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19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12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로 정유는 3210억원, 배터리는 1880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정유 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호황을 누렸다"며 "최근 국제유가와 원유 도입 환율이 모두 하락하며 정유 부문에서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배터리 2공장의 조기 가동으로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수율 개선 속도에 따라 배터리 사업의 흑자 전환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에 배터리 부문의 성장 가치가 반영돼있지 않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부문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려면 SK이노베이션의 '흑자전환 약속 이행', 글로벌 톱 기업으로의 진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1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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